"케인에게 내 비전 보여줄것" 토트넘 새사령탑,'바뮌 이적'저지 비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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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에게 내 비전 보여줄 것."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에이스 해리 케인 단도리에 나섰다.
케인은 이번 주중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으로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케인이 복귀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저지하기 위한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 이적설은 새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전 셀틱 감독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가장 핫한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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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에게 내 비전 보여줄 것."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에이스 해리 케인 단도리에 나섰다.
케인은 이번 주중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으로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케인이 복귀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저지하기 위한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을 향한 첫 오퍼를 넣었으나 거부됐고,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다음 오퍼 역시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관측.
케인 이적설은 새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전 셀틱 감독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가장 핫한 이슈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전 스코틀랜드 셀틱의 지휘봉을 잡은 첫 해 더블, 2년차에 스코티시 트레블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8위에 머문 토트넘 새 감독으로 전격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확실히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떤 확신도 없었고, 어떤 확신도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그게 내 성격이다. 나는 지금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사실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답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케인이 이 팀의 일원이며, 훈련에 복귀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기 시작하는 걸 고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것은 내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이를 똑같이 대하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리는 이미 이 축구클럽의 역사에 확고하게 자리잡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고 나는 해리와 함께 하고 싶다. 케인과의 대화 역시 어떻게 하면 이 클럽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고, 그 또한 그걸 원할 거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확신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정의되지는 않을 것같다. 방 밖으로 나와서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런 식의 대화는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내가 원하는 건 케인에게 나를 소개하고, 이 클럽에 대한 내 비전을 제시하고 클럽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케인의 의견을 듣고 훈련장에 나가 그걸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선수 중 미래가 불확실한 건 케인뿐만이 아니다. 캡틴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12명의 선수가 임대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기 때문에 선수단을 다듬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도 대부분의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시즌이 시작되고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작업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단계"라면서 "이곳을 떠날 선수도, 들어올 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뭔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해당 선수가 이곳에 있든 떠나든 선수에 대한 확신을 갖지 않을 생각이고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르는 일들에 대해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은 훌륭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스태프와 잘 적응하고 실행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향후 2~3일간 스쿼드의 나머지 선수들도 돌아올 것이다. 이 건물 안에서 모든 선수들을 만나면 너무 기쁠 것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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