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데 삼계탕 한그릇 어때?…부장님 이런 말 쉽게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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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오늘(11일) 보양식 준비에 드는 비용이 1년 전보다 커지게 됐습니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백숙 등에 들어가는 닭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10% 넘게 뛰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천364원으로 1년 전(7월 11일) 5천682원과 비교해 12.0% 올랐습니다. 지난해 초복 전날(15일)의 5천681원과 비교해도 12.0% 비쌉니다.
지난달에도 닭고기 ㎏당 소매가격은 ㎏당 6천43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천719원과 비교해 12.6%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리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랐습니다.
전날 오리(20∼26호)의 ㎏당 평균 도매가는 6천603원으로, 1년 전의 4천914원 대비 34.4% 올랐고 지난해 초복 전날의 5천126원과 비교해도 28.8% 높습니다.
삼계탕 외식 물가도 오름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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