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우승 코퍼즈, 세계 6위로 도약…고진영 161주째 1위

이재상 기자 2023. 7. 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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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US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앨리슨 코퍼즈(25·미국)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1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코퍼즈는 지난주 29위에서 23계단 상승한 6위(5.74점)로 도약했다.

고진영(28·솔레어)은 US 여자오픈 컷 탈락의 여파에도 세계랭킹 1위를 161주째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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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9위에서 23계단 수직 상승
준우승 신지애도 23위로 올라서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코퍼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제78회 US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앨리슨 코퍼즈(25·미국)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1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코퍼즈는 지난주 29위에서 23계단 상승한 6위(5.74점)로 도약했다.

그는 전날(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21년 프로로 전향한 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했던 그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했다. 코퍼즈는 특히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 필리핀인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고진영(28·솔레어)은 US 여자오픈 컷 탈락의 여파에도 세계랭킹 1위를 161주째 이어갔다. 그는 2주 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넘어 역대 여자 골프 세계랭킹 최장 기간 누적 1위(159주)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평균 포인트 8.00의 고진영은 2위인 넬리 코다(미국·7.24점),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6.89점)와 격차를 유지했다.

4위에는 인뤄닝(중국), 5위에는 릴리아 부(미국)가 이름을 올렸으며 6위부터 코퍼즈, 이민지(호주), 김효주(28·롯데), 아타야 티띠꾼(태국), 린시위(중국) 순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21위, US 여자오픈 준우승자 신지애(35·스리본드)는 10계단 도약한 2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황유민(20·롯데)은 59계단 오른 98위에 랭크됐다.

US 여자오픈 2위에 올랐던 신지애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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