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정보 유출 막자"…건자재 '투톱' 플랫폼 정보보호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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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자재 '투톱'인 LX하우시스(108670)와 KCC(002380)가 정보기술·정보보호 부문 투자금을 늘리고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정보보호정책·자산관리·운영보안 등 14개 영역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면서 "정보 유출 위험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임직원 보안 의식과 위기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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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꾸준한 투자로 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내 건자재 '투톱'인 LX하우시스(108670)와 KCC(002380)가 정보기술·정보보호 부문 투자금을 늘리고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플랫폼 등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 기밀·소비자 정보 유출 위험이 점점 더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로 건자재 분야에서 치열한 정보기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정보기술 부문에 전년대비 약 22% 증가한 384억1209만원(정보보호 부문 23억8170만원 포함)을 투자했다. 정보기술부문 인력도 지난해말 기준 138명으로 전년대비 약 13% 늘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통해 이같이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했다. 주요투자 항목은 △정보유출방지(DLP) 활동 △CCTV 설치 △스위치 △클라우드 △문서쇄단기 구매 △재해복구센터 운영 등이다.
LX하우시스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이전인 2020년부터 정보보호 책임자(CISO)를 지정하고 그룹 산하에 정보보안 주관 부서를 운영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정보보안 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주요 정보보호 활동으로는 △정보보안 지침 개정(정보보안 조직운영 지침)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전사 방화벽 정기 교체 추진 △글로벌 웹사이트(유럽) 보안 취약점 진단 △임직원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악성 메일 모의훈련 실시 △사내 정보보안 공지 및 실행 가이드 게시 △정보보호 가이드 배포 등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기업 보안사고·기밀유출 등 외부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보안관제서비스와 손잡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ESG 경영 강화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구축·운영을 위해 정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CC는 정보기술 부문에 149억9315만원(정보보호 부문 10억3349만원 포함)을 투자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LX하우시스 대비 투자액이 낮은 것은 2019년 인수한 미국 실리콘기업 모멘티브머티리얼스 부분이 제외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는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제정 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을 지난달 받았다고 강조했다. ISO 27001는 영국표준협회(BSI)가 수여하는 인증으로 국제적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정보보호정책·자산관리·운영보안 등 14개 영역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면서 "정보 유출 위험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임직원 보안 의식과 위기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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