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스스로 만든다"…건축가 안도 타다오, 국내 강연

이윤정 2023. 7.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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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산은 오는 7월 15일 오후 3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가능성은 스스로 만든다'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7월 16일 뮤지엄 산의 두 번째 명상관 '빛의공간' 오픈을 맞아 특별히 진행되는 강연이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이번 방한 강연을 통해 안도 타다오의 건축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확인하며 깊은 울림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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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명상관 '빛의공간' 오픈 맞아
7월 15일 이화여대 대강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엄 산은 오는 7월 15일 오후 3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가능성은 스스로 만든다’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7월 16일 뮤지엄 산의 두 번째 명상관 ‘빛의공간’ 오픈을 맞아 특별히 진행되는 강연이다. ‘가능성은 스스로 만든다’는 타이틀 아래 지난 50여 년간 쌓아 올린 안도 타다오의 건축세계와 철학을 살펴볼 수 있다.

안도 타다오는 “이번 강연은 특히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꿈을 실현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자신의 미래와 가능성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이번 방한 강연을 통해 안도 타다오의 건축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확인하며 깊은 울림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에 이어 7월 16일에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신축 파빌리온 ‘빛의 공간’(The Space of Light)을 선보인다. 안도 타다오가 젊은 시절 유럽 여행을 떠나며 만난 로마 ‘판테온’의 빛을 떠올리며 설계했다. 뮤지엄 산의 조각정원에 위치해 있다. 2019년 1월 오픈한 ‘명상관’에 이은 두 번째 명상공간이다. 공간 안에서 십자 모양의 빛을 통해 내면을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뮤지엄 산에서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세계를 망라하는 기획전 ‘안도 타다오-청춘’을 개최중이다. 두 달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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