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육아스타그램…정작 저커버그는 딸 얼굴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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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두 자녀의 얼굴을 가린 채 공개한 가족사진에 '셰어런팅'(Sharenting)이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저커버그의) 결정은 특히 유명 인사들이 자녀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할 경우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년간 크리스틴 벨, 지 하디드, 크리스 프랫, 올랜도 블룸에 등 유명인들은 SNS에서 자녀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이미지를 흐리게 하거나 이모티콘을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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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두 자녀의 얼굴을 가린 채 공개한 가족사진에 '셰어런팅'(Sharenting)이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N은 저커버그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족사진에 주목했다. 앞서 저커버그는 지난 4일 자신과 배우자, 딸 3명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올렸다. 어린이인 두 자녀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져 있었다.
저커버그의 이 같은 행동은 '셰어런팅'에 따른 아동 정보 공개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셰어런팅은 '공유'(Share)와 '육아'(Parenting)의 합성어로, 부모가 자녀의 모든 일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부모들이 자녀의 일상을 SNS에 무분별하게 공유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아이들의 초상권 역시 보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CNN은 "(저커버그의) 결정은 특히 유명 인사들이 자녀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할 경우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년간 크리스틴 벨, 지 하디드, 크리스 프랫, 올랜도 블룸에 등 유명인들은 SNS에서 자녀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이미지를 흐리게 하거나 이모티콘을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자녀의 얼굴을 가린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CNN은 "저커버그가 수백만명의 다른 부모들이 (자녀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대규모 플랫폼(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만들었음에도 정작 본인은 자녀들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행위가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책 '셰어런트후드'(Sharenthood) 저자 레아 플런켓은 CNN에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 교사 및 신뢰할 수 있는 성인들도 아이들의 사생활과 안전, 미래 및 현재의 기회를 지키기 위해 (공유되는) 사진과 영상 등 게시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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