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9시간 만에 또 담화…미군 정찰기에 군사행동 위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제(10일) 밤에 이어 9시간 만에 오늘 아침 다시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차 위협했습니다.
김여정은 미공군 전략정찰기가 어제 새벽 5시 15분부터 낮 1시 10분까지 강원도 통천과 경상북도 울진 동쪽 해상상공에서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침범했다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제(10일) 밤에 이어 9시간 만에 오늘 아침 다시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차 위협했습니다.
김여정은 미공군 전략정찰기가 어제 새벽 5시 15분부터 낮 1시 10분까지 강원도 통천과 경상북도 울진 동쪽 해상상공에서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침범했다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은 위임에 따라 북한군의 대응행동을 이미 예고한 바 있다며, "반복되는 무단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0해리에 달하는 경제수역 상공은 주권이 미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인 만큼, 북한이 경제수역 상공에 대해 주권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입니다.
북한은 앞서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군 정찰기의 격추까지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공해상에서의 정상적 비행활동에 대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북한 행동으로 초래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위협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직접적인 무력행동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이는데, 미군 정찰기 주변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북한 전투기가 미군 정찰기에 근접해 위협비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로 체면을 구긴 북한이 오는 27일 열병식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킬 명분을 찾는 듯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머리가 봉지로 싸매진 채 버려졌다…충격의 강아지 모습
- [단독] 어린 팬 꾀어 성매매…디스코팡팡 DJ 추악한 두 얼굴 (풀영상)
- 유치원서 흉기 휘둘러 6명 사망…학부모 보복범죄 '무게'
- 스쿠터 탄 채 2시간 '탕탕'…뉴욕 돌며 무차별 총기 난사
- 클럽 화장실에 마약 '꽁꽁'…속옷에 숨겨 들여온 20대들
- 40도 폭염에 인파 몰리자…쇠파이프 든 중국 관광객들
- 공짜 여행에 명절 떡값…선관위 게시판엔 "무제한 제공"
- 에어컨 바꿔줬는데 "덥다"…입주민 보낸 사진에 '깜짝'
- [Pick] "원룸촌 창문이 스르륵" 공포의 관음증 괴한 '집행유예'
- [Pick] 남자친구 잠수에 분노…경찰에 울먹대며 "성폭행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