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봉지로 싸매진 채로 묶였다…충격의 강아지 모습

부산에서 머리가 비닐봉지로 꽁꽁 씌워진 채, 버려진 채 발견된 강아지가 관할 지자체 신고받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골목에서 한 시민이 기둥에 묶여 있는 강아지 1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머리에 빨간색 비닐봉지를 이렇게 쓰고 있었는데, 목 부분이 매듭으로 묶여 있는 모습입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묶은 모습'이라며 '앞을 보지 못하게 하려던 것인지, 질식해 숨을 못 쉬게 하려고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봉지를 씌운 사람을 찾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부산진구는 주변 CCTV를 확인했지만 사각지대라 범인을 특정하지는 못했다며 '경찰에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