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반란 닷새 만에 프리고진 만나…3시간 면담"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3. 7. 11.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프리고진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 만이다.

바그너 그룹은 이후 하루 만에 1천㎞ 가까운 거리를 달려 모스크바에 접근했지만,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행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렘린궁 "푸틴 초청으로 크렘린궁에서 만나…바그너 지휘관들, 대통령 지지자라고 말해"
왼쪽부터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프리고진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 만이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지휘관을 포함해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청해 3시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밝혔고,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들었다"며 "바그너 지휘관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그들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병사들은 여전히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23~24일 러시아 국방부와 군 수뇌부를 비판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켜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의 군 시설을 장악했다. 바그너 그룹은 이후 하루 만에 1천㎞ 가까운 거리를 달려 모스크바에 접근했지만,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행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