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BSA] MZ세대 저격한 예능 샛별들…비주얼 폭발 男→팔방미인 女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론칭된 예능 콘텐츠는 엄격한 방송 기준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고 과감한 시도로 시청자 잡기에 성공했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는 비교적 심의에 유연한 예능 스트리밍 콘텐츠를 애호, 그중에서도 신선하고 개성 있는 샛별들의 활약을 반겼다.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는 이러한 MZ세대 마음을 훔친 예능계 새 얼굴을 가려낸다. 인생에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인 신인 예능인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비주얼로 숨겨졌던 예능감 폭발…훈남 대거 포진한 신인 남자 예능인상 후보
제2회 BSA 신인 남자 예능인상 후보를 보고 있자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재치 있는 입담에 인물까지 훤칠한 '훈남'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요한, 남현우, 덱스, 뱀뱀, 이이경(가나다순)이 화려한 비주얼 뒤에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활짝 펼쳐, 대중의 눈길을 끈 바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 '연애 리얼리티'가 예능 스트리밍 콘텐츠를 강타한 만큼, 설렘과 두근거림을 함께 선사한 후보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러브캐처 인 발리' 김요한, '환승연애 시즌2' 뱀뱀이 그 주인공으로, 특히나 이들은 모두 K팝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연애는 금기시됐던 K팝 아이돌이 연애 예능에서 찰진 멘트를 내놓는가 하면, 높은 공감력을 드러내 기분 좋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배우의 예능 도전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좋좋소'에서 백수 역할로 눈도장을 받은 남현우는 'SNL 코리아 시즌3'에서 뻔뻔스러운 콩트 연기로 존재감에 무게를 달았다. '좋좋소'에서 선보인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는 'SNL 코리아 시즌3'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이어져, 대중의 배꼽을 잡게 한 것을 고려하면, 제2회 신인 남자 예능인상 후보로 꼽을 수밖에 없다.
서바이벌 콘텐츠도 뜨거운 감자였다.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2'의 덱스, 몸무게를 소재로 하는 심리 서바이벌 게임 '제로섬게임'의 이이경이 제2회 BSA 신인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다고 해도 이견이 없을 정도다. 두 사람 모두 현재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기에, 더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솔로지옥 시즌2'로 스타덤에 오른 덱스는 '피의 게임 시즌2'로 화려한 정점을 찍고, 이제 지상파에서도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다. '나는 솔로', '놀면 뭐하니?' 등 각종 인기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을 뽐낸 이이경의 적재적소 멘트는 '제로섬게임'에서도 빛을 발한 바다.
▶본업이면 본업, 예능이면 예능…팔방미인 여자 예능인상 후보
배우, 가수, 댄서, 아나운서 등. 다양한 계통의 인물들이 제2회 BSA 신인 여자 예능인상 후보가 됐다. 다시 말해, 본업은 물론 예능까지 장악한 '팔방미인'들의 집합이라 봐도 무방하다. 본업이면 본업, 예능이면 예능, 못하는 게 없는 가비, 김아영, 박지민, 츄, 허영지(가나다순) 중 누가 진정한 '팔방미인'인지를 겨룬다.
방송가에 등장할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가비는 '러브캐처 인 발리'에서도 높은 텐션으로 프로그램 분위기를 업시켰다. 특히 베테랑 방송인 전현무, 장도연 등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예능감을 발휘, 통쾌한 웃음을 전달한 바다.
츄와 허영지도 연애 리얼리티에서 남다른 공감력으로 프로그램 몰입도를 높인 스타들이다. 츄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으로, 허영지는 '체인지 데이즈2'로 간질간질한 감성을 전한 것이다. 무엇보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이성애를 넘어 동성애까지 열어놨고, '체인지 데이즈2'는 커플을 바꿔 데이트하는 파격적인 포맷으로 MZ세대의 관심을 듬뿍 얻었다. 여기서 돋보인 츄와 허영지가 MZ세대의 '픽'을 받아, 트로피 주인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아영과 박지민은 각자 'SNL 코리아 시즌3', '피의 게임 시즌2' 최고 수혜자로 꼽힌다. 김아영은 'SNL 코리아 시즌3'에서 당돌한 MZ 신입사원을 연기하며 '맑은 눈의 광인(맑눈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박지민은 단아한 여자 아나운서의 선입견을 깨고, '피의 게임 시즌2'에서 스파이를 자처하는 등 끈질긴 야생 생존력으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이 활약상으로 현재 각종 예능계에 진출한 김아영과 박지민이 제2회 BSA 신인상까지 거머쥐어, 현재 최고 핫루키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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