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나토서 안보·경제·엑스포 외교...사이버 등 11개 분야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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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10~12일(이하 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방문은 안보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0일 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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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10~12일(이하 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방문은 안보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0일 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은 “대한민국은 2006년 나토의 파트너 국가가 된 이후에 나토와 함께 국제사회가 당면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을 해 왔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나토는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들과의 정보 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도 윤 대통령은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글로벌 안보 협력 강화에 거점 역할은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즉 아태지역 파트너 국가들과의 정상 회동이 맡게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 정상 회동을 직접 주재하고 신흥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인식과 연대, 그리고 협력 의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들과 나토 간의 협력 강화는 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서로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 구축과 아울러 대통령은 회원국, 그리고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또한 나토 동맹국 중에 아직 2030엑스포 개최국을 결정하지 않은 나라를 대상으로 양자 회담에 집중하고, 이와 더불어 환담장, 또 리셉션장에서 31개 나토 회원국, 3개 파트너 국가들을 포함한 약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 가쁜 일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가급적 많은 나라와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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