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 번씩 포르투갈 레전드와 훈련 중"…방출 대상자는 잔류를 원한다

이민재 기자 2023. 7.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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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가 이적 대신 잔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하루에 세 번의 훈련으로 맨유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는 전설적인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45)에게 배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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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가 다음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가 이적 대신 잔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하루에 세 번의 훈련으로 맨유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는 전설적인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45)에게 배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포르투갈의 무더위 속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카르발류와 함께 3주 동안 함께 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자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 해리 매과이어가 다음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맨유 수비 에이스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고 잔 부상도 많았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지난 시즌 매과이어는 총 31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단 8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 팀에서 거의 영향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리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매과이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그의 이적 루머가 나온 이유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34억 원)를 책정했다.

이적도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임금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매과이어를 원하는 구단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매과이어를 위해 영입 제안을 건네는 팀은 아직 없다.

매과이어는 이적보다는 잔류를 선호한다. 바란, 마르티네스와 함께 선발 자리를 경쟁하길 원한다. 그가 카르발류에게 배우는 이유다.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수로서 포르투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그는 현역 시절 뛰어난 태클과 대인방어, 지능적인 수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해리 매과이어가 다음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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