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수 금지 100년 만에…2025년부터 파리 센 강서 수영 허용 [잇슈 SNS]

KBS 2023. 7. 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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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100년 만에 수영 금지령이 해제되는 프랑스 파리의 센강입니다.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영복 차림의 파리 부시장들이 가장 먼저 센강으로 입수합니다.

현지시간 9일 파리시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생루이섬 등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센강 유역 3곳을 수영 가능 구역으로 지정하고 2025년부터 개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수영이 공식 금지된 건 100년 전인 1923년부터인데요.

심각한 수질 오염과 안전 사고 위험 등이 금지 이유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 무대와 철인 3종 경기장으로 센강을 활용하기로 하면서 정화 사업에 속도가 붙었는데요.

그 결과 센강 수질이 수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합니다.

파리시 측은 향후 수영 가능 구역을 확대할 계획도 있는데요.

다만 여전히 센강 곳곳에서 쓰레기가 발견되고 있고 강 오염에 대한 시민 의식도 개선해야 하는 등 극복해야 할 장벽이 남아있다고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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