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훤히 보여’…투명한 英 스마트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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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영국의 스마트 가전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기기 뒷면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내놔 관심을 끌었던 낫싱이 이번엔 차기작 '폰투(phone2)'를 들고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7월 낫싱이 첫 스마트폰 '폰원(phone1)'을 출시한 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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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영국의 스마트 가전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기기 뒷면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내놔 관심을 끌었던 낫싱이 이번엔 차기작 ‘폰투(phone2)’를 들고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낫싱은 오는 15일 폰투를 국내에 출시한다. 지난해 7월 낫싱이 첫 스마트폰 ‘폰원(phone1)’을 출시한 지 1년 만이다.
낫싱은 이번 국내 출시를 앞두고 12일부터 네이버 ‘크림’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정식 출시 날에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크림’ 쇼룸 매장에서 실물을 공개한다. 낫싱 측은 폰투의 한국 상륙을 알리기 위해 사전 예약 시작 당일 미디어 간담회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공동 창업자인 중국계 스웨덴 기업가 칼 페이가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에서 14년간 근무했던 아담 베이츠가 폰원 디자인 리더로 참여하기도 했다. 전작인 폰원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기기 뒷면 커버와 글리프 인터페이스 등 고유 디자인으로 인기를 끄는 데 성공하며 지난 연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폰원은 국내에선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된 바 있다. 현재도 11번가 등에서 해외 직구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폰원에는 글리프 인터페이스,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낫싱 OS(운영체제), 120Hz 주사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 등이 적용됐다. 가격 또한 기기 용량별로 399파운드(약 65만 원), 449파운드(약 73만 원), 499파운드(약 81만 원)으로 책정되며 중저가폰 선택지를 높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차기작 폰투의 경우 공식적인 사양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전작과 달리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칩셋이 탑재되고, 12GB 메모리, 256GB 이상의 저장공간, 120㎐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47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출고가도 전작보다는 가격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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