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폼 크리에이터에 1만3천명 지원…"앱서 명당자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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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인 숏폼 강화에 나섰다.
숏폼 서비스 명칭을 '클립'(Clip)으로 통일하고, 숏폼 크리에이터에게 제작비를 지원하는 한편, 다음 달 네이버 앱 개편 시 주목도가 높은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립 서비스가 안정화하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 모델을 고려할 것"이라며 "클립에 광고가 삽입되지 않아 직접적인 광고 수익은 없지만, 네이버쇼핑에서는 입점자가 만든 숏폼이 판매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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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네이버가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인 숏폼 강화에 나섰다.
숏폼 서비스 명칭을 '클립'(Clip)으로 통일하고, 숏폼 크리에이터에게 제작비를 지원하는 한편, 다음 달 네이버 앱 개편 시 주목도가 높은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클립에서 활동할 공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 결과, 약 1만3천 명이 지원했다.
패션과 뷰티, 레저·스포츠, 핫플, 일상 등 다섯 개 카테고리에 골고루 몰리면서 예상보다 3배 정도 많은 크리에이터가 지원했다. 모집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네이버는 일단 총 지원금 10억원이라는 혜택이 유인 효과를 낸 것으로 봤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매달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숏폼을 만든 크리에이터에게 1천만원씩을, 연말에는 클릭 총수가 가장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3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식 크리에이터에 선정되면 매달 1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지급한다.
여기에 네이버는 아직 틱톡이나 릴스, 숏츠 등 외국 SNS에서 숏폼을 시작하지 않은 크리에이터나 블로거가 '후발 주자'인 자사의 새로운 시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높은 관심에 네이버는 다음 달 앱 개편 시 클립을 주목도가 좀 더 높은 자리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미 네이버는 지난달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숏폼판'을 추가했는데, 개편 때 이를 지금보다 '명당'으로 이사해 이용자의 클릭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리에이터에게 클릭 수에 따른 수익을 공유할 방안도 추후 모색할 계획이다.
클립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지원금 외에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돌아갈 수익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립 서비스가 안정화하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 모델을 고려할 것"이라며 "클립에 광고가 삽입되지 않아 직접적인 광고 수익은 없지만, 네이버쇼핑에서는 입점자가 만든 숏폼이 판매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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