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원희룡, 전화로 종점 변경 제안? 통화도 안했다" [한판승부]

한판승부 2023. 7.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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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근처 집값 상승? 전국 어디에도 없다
남양평IC 휴게소 文정권 결정, 김건희 땅과 무관
민주당 대안대로면 L자 고속도로…이런 고속도로가 어딨나
정동균 처, 강원도 등지에 땅 많이 샀더라
원희룡, 양평고속 백지화? 한번 내던진 말일 수도..주민투표해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종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저희가 지난주 금요일에는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인터뷰했었는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측 반론을 듣겠습니다. 경기 여주양평 국회의원을 지냈고 양평군수를 3선을 하신 분이세요. 김선교 전 의원을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 김선교> 네, 김선교입니다.

◇ 박재홍> 저희가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해서 쟁점 몇 가지 정리를 해 보면 일단은 고속도로 종점이 원안인 양서면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일가 땅과 가까운 강상면으로 옮겨지면 주변 땅 시세가 정말 올라갑니까?

◆ 김선교> 종점이 아니라요. 분기점이에요, 분기점.

◇ 박재홍> 분기점.

◆ 김선교> 그렇죠. 고속도로. 

◇ 박재홍> JCT.

◆ 김선교> JCT 그러니까 종점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겁니다.

◇ 박재홍> 어쨌든 시세는 올라갑니까? 그 JCT라 한들.

◆ 김선교> 그 분기점에는 제가 전국 어디를 봐도 그 가격이 올라가고 그러는 건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IC 주변은 모르겠어요. 공인중개사 그런 분들이 오른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그런데 정동균 전 군수 얘기는 그 근처에 JCT라 하더라도 큰 휴게소가 지어지기 때문에 분명히 시세 올라갈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선교> 그러니까 잘 모르시는 거고요. 휴게소는 문재인 정권 때 그것은 분기점이 확정이 되기 전에 이미 결정이 난 거고요. 아무런 상관이 없고요. 그것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휴게소입니다, 그게요.

◇ 박재홍>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강상면 종점이 IC가 아니라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JCT 맞다, 분기점이다. 그런데 강상면 JCT 바로 200m 아래 남양평 IC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강득구 의원은 황금의 땅이 될 거다, 이렇게 또 말하고 있습니다.

◆ 김선교> 그거는 현장 경험을 못 해 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고 현장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녀갔거든요. 그런데 그걸 구체적으로 그럼 어떻게 황금의 땅이 되냐, 대안이 없어요. 그냥 무조건, 김건희 여사 선산이라는. 그걸 뭐라 그러죠? 선산이라는 그거 하나 조건으로 그렇게 하는 거죠.

◇ 박재홍> 실제로 그런데 서울과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그 위치적으로는 뭔가 혜택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도 뭔가 시세가 좋아질 거라는 예상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선교> 그런 건 전혀 없고요. 그리고 거기가 터널로 고속도로에 닿습니다. 그래서 그 분기점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판단하거든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의원님 개인적인 판단이신 겁니까?

◆ 김선교> 그렇죠.

◇ 박재홍> 아니면 전반적인 전문가의 판단입니까?

◆ 김선교> 아니, 전문가는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말을 해야지 제가 무조건 오른다, 내린다 할 수 없죠.


◇ 박재홍> 그런데 의원님 그런데 왜 양서면이 아니라 강상면이 분기점이 돼야 됩니까?

◆ 김선교> 그러니까 잘 아셔야 돼요. 그 1차 예비타당성 안하고 타당성 안하고 그렇게 비교를 해서 설명을 하려고 했었어요, 지역 주민들한테. 그런데 그게 7월 5일날인가 6일날이에요. 설명회하는 날이. 그런데 그 지역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하고 그리고 또 전 양평군수 정동균이하고 그렇게 해서 그것을 문제화를 시킨 거예요.

◇ 박재홍> 문제화.

◆ 김선교> 그러니까 그냥 잘 알아보고 했어야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JC하고 IC하고 구분을 못한 거예요. 그리고 또 이것이 좀 당 논리로 가야 되겠다 하는 것이 좀 가지고 있던 것 같아요. 그걸 깊이 생각해 보고 왜냐하면 그러니까 당초 안은 예타로는 광주 하남에 IC가 하나 있고요, 경계에. 그리고 남종면이라는 데가 있습니다, 광주에.

◇ 박재홍> 광주에 있죠.

◆ 김선교> 거기서 남한강을 건너가지고 양서면 도곡리라고 있어요. 도곡리에서에서 양평IC 위에 얹히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교각이 섭니다, 교각이. 그런데 양평은 물 맑은 양평이라 친환경 농업 특구 지역이에요. 그리고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는 것이 전제로 해서 그리고 또 그것이 IC를 좀 우리 강하IC를 2021년도에 자기네가 권유를 받은 사항이에요. 그때는 문재인 정권 때 집권을 하고 있을 때니까. 그러다 보니까 2021년도에 강하IC를 지역 주민들이 요구를 해서 그 지역위원장하고 정동균 전 군수가 부지런히 뛰어다녔어요. 그때 그런데 2021년 11월달에 윤호중 전 원내대표도 그때 당시에 보고를 했고, 그 전 군수가. 그리고 강득구 의원은 예결위에 있었어요. 그리고 맹성규 의원은 간사였었고. 그리고 서영교 의원님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어떻든 그 네 사람한테 보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현직에 있으면서 저도 예결위원회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한테는 와서 이런 일이 있다고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 박재홍> 의원님,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강하IC라는 단어는 등장하는데 민주당 주장은 강하IC를 통과하는 안도 끝에 분기점이 강상면인 적은 없었다. 다 강하IC가 있어도 양서면이 있었다는 얘기거든요.

◆ 김선교> 그러니까 말씀을 들어보시고 그것이 강하IC에서 이게 남종으로 해서 오다가 그게 이제 터널이나 이런 거를 활용하게 됩니다. 터널을 활용하게 되는데 거기에 이제 강하IC는 할 수 있는 데가 여건이 그 자리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양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로부터 5 내지 7km 미만은 IC를 설치를 할 수가 없는 지역이에요. 그것은 제가 법적인지 규칙이 됐든지 지침이 됐든지 그건 잘 모르겠는데, 어떻든 5~7km 이내는 IC를 설치를 할 수 없는 지역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강하IC를 선정을 한 것 같고, 국토부에서. 그리고 거기서 지금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양서 쪽으로 가려고 그랬었다. 이것은 2021년도에 자기네가 한 것이 발견이 되니까 이제 핑계를 대는 거예요.

◇ 박재홍> 핑계다?

◆ 김선교> 네, 핑계죠. 그리고 거기서 강하IC에서 양서면으로 가게 되면 양서면 대심리나 그런 데를 거쳐야 됩니다. 그러면 각도가 한 거의 90도 각도로 꺾어져야 돼요.

◇ 박재홍> L자가 된다.

◆ 김선교> 그렇죠, 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고속도로가 90도로 꺾어지는 데 있습니까?

◇ 박재홍> 그런데 의원님, 오늘 민주당 최재관 지역위원장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어떤 말씀하셨냐 하면 김선교 전 의원님이 지난 6월 9일에 양평군 노인지도자 보수교육 자리에서 축사를 하시면서 '원희룡 장관이 나한테 전화해서 강상으로 가는 게 어떠냐 해서 내가 좋다고 했다'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 김선교> 그거는 잘못 들은 거고요. 그 근거도 없고요. 거기에 있는 보수교육에 오신 분들께 여쭤보면 알고요. 제가 지난해 우리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제가 상임위원회가 농해수위에서 국토위로 가면서 지난 8월달에 우리 또 원희룡 장관님도 새로 임명이 됐잖아요. 그리고 첫 상임위원회인가 상임위를 여는 과정 속에서 제가 보니까 광주에서 오는데 양평까지 IC가 없어요. 그래서 그걸 확인해 보니까 IC를 하나 국민들이 원하는데 IC를 하나 해 달라, 그 얘기를 내가 보수교육에서 한 거지 그거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고요. 그렇게 해서 그 IC를 그러니까 원희룡 장관께서 좀 검토를 해 보겠다, 그렇게 해서 국토부에서 또 도로공사에서 심도 있게 검토를 해서 타당성안을 내놓은 거예요.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세종시의 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열린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7.10 kjhpress@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그럼 원희룡 장관이 의원님께 전화해서 강상면으로 가는 게 어떠냐 이런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 김선교> 전혀 안 했죠, 무슨 전화를 해요. 전화기에도 보면 온 게 없는데.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이제 여권에서는 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인 양서면 부근에 또 정동균 전 양평군수 땅이 있다. 한 3000평이 있다, 이런 의혹도 제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조선일보 보도도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선교> 저는 뭐 충분히 정동균 전 군수가 그런 일을 했을 거라고는 좀 짐작은 갑니다.

◇ 박재홍> 그런 일을 했을 거다?

◆ 김선교> 개인 땅은 확인을 해 보지는 않았고요. 왜냐하면 선거 당시에 관보에 나온 거 보니까.

◇ 박재홍> 관보.

◆ 김선교> 관보. 관보에 나온 걸 보니까 사모님이 여러 군데 땅투기를 했더라고요, 보니까.

◇ 박재홍> 정동균 전 군수의 부인께서.

◆ 김선교> 사모님이. 강원도 양양에도 해 놓고 지역에도 한 몇 군데 해 놓고 그래서 그럴 소지는 있을 것 같다, 이런 것은 짐작은 하지만 제가 확인을 하지 않은 이상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히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또 지금 뉴스에는 민주당 인사들의 땅도 여러 군데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파악하고 계십니까?

◆ 김선교> 예를 들어서 김부겸 전 총리는 어떻든 2년 전에 땅을 매입을 했다든가 1년 전인가 이렇게 해서 지금 집 짓고 살고 계시고요. 그거는 강하IC하고 좀 가까운 지역입니다. IC하고. 그런 인사들이 좀 있죠. 여기 양평이 외지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요.

◇ 박재홍> 지금 아까 의원님 말씀에 그러면 민주당 최재관 위원장이 원희룡 장관이 전화했다라고 말했다는 게 허위사실이잖아요, 그럼.

◆ 김선교> 최재관 지역위원장은 그 자리에 오지도 않았어요. 그 행사장에 오지도 않았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현장 혼란은 굉장히 많이 있고 지금 증언도 엇갈리고 이런 상황인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이 문제?

◆ 김선교> 저는 어떻든 왜 정치권 싸움에 우리 양평 군민들뿐 아니고 하남 시민들도 그렇고 또 인근의 여주, 홍천 다 이것을 이 도로를 활용을 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특히 하남 같은 데는 주말이고 평일날도 주차장이 됩니다, 하남이. 그러다 보니까 이것을 풀려면 오늘 뭐 우리 국민의힘에서.

◇ 박재홍> 주민투표, 여론조사 방안 이런 거 나옵니다.

◆ 김선교> 주민투표 여론조사였는데 빠른 시일내에 여론조사도 좋고 주민투표도 좋고요. 빨리 결정이 되면 빨리 진행시키는 게 제일 바람직한 일 아니겠어요? 왜냐하면 지역에 또 궐기대회도 열고 서명운동도 벌써 시작이 됐고요. 또 여러 가지로 이런 부분을 해서.

◇ 박재홍> 그런데 원희룡 장관이 다음 정권에서 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여론조사, 주민투표 방안이 그럼 해법이 되는 겁니까?

◆ 김선교> 그거는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희룡 장관 저도 상임위원회 있어 봤지만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좋은 답변을 해도 너무나 의총 같은 데서 결정이 나면 들어주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원희룡 장관이 아무리 이렇게도 얘기해 보고 저렇게도 얘기해 보고 답변을 아무리 해도 들어주지 않으니까 여러 가지로 그리고 이슈화되고 그러니까 또 한번 내던진 말로도 들을 수 있고.

◇ 박재홍> 한번 내던진 말일 수 있다?

◆ 김선교> 어떻든 그건 원희룡 장관의 개인 소신이고 그렇게 해서 하여튼 간에 여러 가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투표 의견 수렴해서 만약에 제일 최적화되는 강하IC는 분명히 해야 되고 그거 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서로 강 건너서 가고 가져갔다 붙이고 이런 거 다 떠나서 지역 주민 여론 들어보고 주민투표해 보고 좀 결정을 줬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김선교> 감사합니다.

◇ 박재홍>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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