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3년 구두 합의...뭐해, 그러면 사야지? 주말에 또 압박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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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 이적과 관련해 토트넘 홋스퍼를 압박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말에 토트넘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다. 랑글레가 프리시즌에 참가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랑글레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상당한 연봉을 손해볼 것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조금의 보상을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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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 이적과 관련해 토트넘 홋스퍼를 압박하고 있다. 원하는 이적료에서 조금은 양보할 의사도 보여줬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랑글레는 새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는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간의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지난 주말 양측이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서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는 랑글레를 기용할 뜻이 없기에 판매에 적극적이었다. 토트넘은 조금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양새. 그래선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적료도 소폭 내릴 전망이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 막바지에는 불안한 수비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으나 토트넘에서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의 장점을 활용해 스리백에서 쏠쏠한 움직임을 과시했다. 임대 신분임에도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35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리면서 완전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실제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랑글레는 3년 계약에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들어주느냐가 관건이다. 바르셀로나는 1,500만 유로(약 214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 토트넘은 그만큼 줄 생각이 없다. 토트넘이 보는 랑글레의 가치는 최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에 불과하다. 그래도 간극은 크지 않아 바르셀로나가 1,000만 유로와 1,500만 유로 사이의 금액을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랑글레를 무조건 처분해야 한다.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고는 하나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한터라 센터백 가동 인원을 줄여야 한다. 랑글레는 토트넘이 원하는 만큼 매각이 가장 용이한 상황이다.
조금 더 절박한 바르셀로나가 팔을 내민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말에 토트넘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다. 랑글레가 프리시즌에 참가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랑글레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상당한 연봉을 손해볼 것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조금의 보상을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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