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있어" 위협에도 멀뚱…'이게 아닌데' 美 강도, 그냥 나갔다[영상]

홍효진 기자 2023. 7. 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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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네일가게에 들어간 강도가 태연한 손님들의 반응에 뻘쭘한 모습으로 상점을 나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네일가게에 강도 1명이 들이닥쳤다.

자신이 아무리 위협해도 말을 듣지 않자 강도는 이내 포기한 듯 상점을 나섰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강도 행위를 할 경우 징역 1년에서 최고 20년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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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네일가게에 들어간 강도가 태연한 손님들의 반응에 뻘쭘한 모습으로 상점을 나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Crime Stoppers Greater Atlanta 페이스북

미국의 한 네일가게에 들어간 강도가 태연한 손님들의 반응에 뻘쭘한 모습으로 상점을 나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네일가게에 강도 1명이 들이닥쳤다.

이 강도는 "꼼짝 말고 돈을 내놓으라"고 고함을 쳤지만 정작 가게 안에 있던 이들은 전혀 놀라거나 겁먹지 않고 강도를 멀뚱멀뚱 쳐다보는 모습이었다. 강도는 가방 안에 권총 같은 무기가 있는 것처럼 위협을 했지만 창가에 앉아 있던 4명은 미동조차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나가려는 한 여성에게 강도는 "자리에 앉으라"고 소리쳤지만 이 여성은 말을 듣지 않고 문밖으로 나가버렸다.

자신이 아무리 위협해도 말을 듣지 않자 강도는 이내 포기한 듯 상점을 나섰다. 아직까지 강도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시 그는 은색 세단에 탄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보상금 2000달러(약 260만원)를 걸고 용의자의 검거에 도움이 될 정보를 찾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강도 행위를 할 경우 징역 1년에서 최고 20년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한 네일가게에 들어간 강도가 태연한 손님들의 반응에 뻘쭘한 모습으로 상점을 나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Crime Stoppers Greater Atlanta 페이스북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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