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의 미 정찰기 격추 위협에 “긴장조성 행동 자제해야”

홍수진 2023. 7. 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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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미군 전략정찰기의 영공 침범을 주장하면서 미군기 격추를 위협한 것에대해 "북한에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미군 정찰기 여러 대가 영공을 침범해 공중 정탐행위를 했다면서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 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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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미군 전략정찰기의 영공 침범을 주장하면서 미군기 격추를 위협한 것에대해 “북한에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슈 밀러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에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언을 봤다”며 “미국은 언제나처럼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비행하고 항행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 영공 등에서 비행한 사실이 없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렇다”며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항상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작전한다며, 따라서 그러한 비난은 비난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미군 정찰기 여러 대가 영공을 침범해 공중 정탐행위를 했다면서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 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허위 사실 주장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부 브리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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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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