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문어에 공황장애 “날 감는 느낌”→母 “저걸 보느니 죽고파”(‘효자촌2’)[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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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의 어머니가 아픈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효자촌의 어머니들은 아들이 대접한 문어 요리를 자랑했고 유재환의 어머니는 아들의 공황장애를 털어놓으며 신세한탄을 했다.
유재환은 효자촌의 다른 식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떠났고 동현배의 어머니는 "엄마가 아들만 보고 사는데 아프지 말아라. 내가 꼭 안 아프게 해줄게. 내 에너지를 줄게. 예쁜 아들인데 아프지 말아라"라고 토닥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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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유재환의 어머니가 아픈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부모님과 효자들의 마지막 시간이 그려졌다.
유재환은 커다란 문어를 접한 후 갑작스러운 공황장애로 휴식을 취하느라 어머니에게 문어 요리를 대접하지 못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유재환은 어머니와의 식사를 위해 소고기와 볶음밥, 칼국수를 만들었다. 어머니는 유재환이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먹었고, 유재환은 “문어가 나를 감는 느낌이었다”라고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식사를 마친 유재환은 설거지를 하나 싶더니 결국 바로 이부자리에 누워 MC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 사이 어머니는 아들이 남긴 그릇들을 처리했다. 어머니는 “집에서도 안 하는 설거지를 하네”라며 속마음을 내뱉었다. 효자촌의 어머니들은 아들이 대접한 문어 요리를 자랑했고 유재환의 어머니는 아들의 공황장애를 털어놓으며 신세한탄을 했다.
이어진 ‘효자 골든벨’에서는 부모님들이 다음 날 낮까지 아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적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건지 궁금하다.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듣고 싶다. 아이에게 ‘엄마의 병풍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겠지’ 진솔한 대화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유재환과 어머니는 꽃구경을 떠나게 되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유재환에게 “엄마 죽기 전에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돼. 냉정하게 생각하면”이라고 말한 후 “이것도 인생의 예고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참 예쁘고 아름다운데 언젠가 시들어야 한다는 게 참 아깝다. 꽃은 영원하질 못하니까. 언젠간 져야 하니까”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고, 어머니는 “너도 엄마 없이 살아봐. 엄마가 얼마나 소중했던 사람일지 느낄 것이다. 그런 것도 느껴봐야 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환은 “엄마가 왜 죽어”라고 달랬으나 어머니는 “사람이 살다 보면 언제 갈지 아무도 모른다. 엄마 없이 살았을 때 네 편이 누군가 잘 생각하고”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저런 모습 보느니 난 죽고도 싶다”라며 아픈 아들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유재환은 효자촌의 다른 식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떠났고 동현배의 어머니는 “엄마가 아들만 보고 사는데 아프지 말아라. 내가 꼭 안 아프게 해줄게. 내 에너지를 줄게. 예쁜 아들인데 아프지 말아라”라고 토닥이며 눈물을 흘렸다.
/hylim@osen.co.kr
[사진] ENA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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