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남편에 복수?…'극단선택' 女가수, 1600억 유산 안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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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나이로 숨진 홍콩 출신 가수 코코 리(李玟)가 1600억원의 유산을 남편에게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신장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코코 리는 사망 전 작성한 유언장에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86세 모친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유족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코코 리가 사흘 전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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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나이로 숨진 홍콩 출신 가수 코코 리(李玟)가 1600억원의 유산을 남편에게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신장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코코 리는 사망 전 작성한 유언장에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86세 모친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코코 리는 중화권 최고의 가수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과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Reflection)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30여년간 꾸준히 활동한 그는 재산만 10억 홍콩달러(약 166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브루스 로코위츠 측은 코코 리가 작성한 유언장의 내용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유언장이 거짓인 점을 증명할 자료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족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코코 리는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유족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코코 리가 사흘 전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브루스는 당시 홍콩에 없었고 아내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은 뒤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코위츠는 "코코 리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이자, 사랑하는 친구였고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었다"며 "열정과 헌신, 성실한 성격으로 주변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췄다"고 애도했다.
코코 리는 2011년 10월 브루스와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다만 브루스의 외도로 2년 전부터 별거하며 이혼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친자녀는 없으며, 결혼 전 브루스가 전처와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이 동거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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