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에서 무조건 내칠 것” 카타르 국왕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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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도 분노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은 킬리안 음바페(24)를 구단에서 퇴출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카타르 아미르(국왕)가 분노하고 있다. PSG가 음바페를 빨리 매각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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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ㅅ=박건도 기자] 국왕도 분노했다. 에이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은 킬리안 음바페(24)를 구단에서 퇴출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카타르 아미르(국왕)가 분노하고 있다. PSG가 음바페를 빨리 매각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구단과 핵심 선수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봉합될 기미가 안 보인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서 마음이 떴다. 2025년까지 연장계약 옵션이 있지만, 발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에 끝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음바페를 매각하지 않는다면, PSG는 그를 자유계약선수(FA)로 놓아줄 수도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음바페의 드림 클럽이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수차례 연결된 바 있다. 꿈에 그리던 클럽에서 유럽 정상을 노릴 심산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PSG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그를 붙잡았다. 심지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도 음바페의 잔류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음바페와 PSG 사이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음바페는 인터뷰를 통해 소속팀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PSG에서 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라고 말해 구단 수뇌부의 공분을 샀다. 구단 관계자에 이어 최대 투자처인 카타르 국왕까지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매각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음바페를 매각할 마지막 기회다. 2024년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는 FA가 된다.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진심이다. ‘스포츠 키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과거 PSG가 음바페 거래를 취소하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그를 영입하기를 원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유로를 지불할 것이다. 2019년 첼시에서 영입한 에당 아자르의 몸값을 능가하는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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