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 삼계탕' 부담‥"집에서 먹자"

양소연 2023. 7. 11. 06: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은 초복인데요.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밖에서 삼계탕 사먹는 것도 부담이 큽니다.

◀ 앵커 ▶

한편 간편식 삼계탕 판매량은 부쩍 늘었다고 하는데요.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식 물가 상승에 삼계탕 한 그릇 사 먹기도 큰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이원미/직장인] "2주 전에 가서 먹었는데 1인분에 한 2만 2천 원인가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비싸서…"

2021년 5,305원이던 육계값은 올해 6월에는 6,439원으로 21.4% 뛰었습니다.

주재료인 닭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인건비까지 줄줄이 오르니 가게 주인들도 삼계탕 가격을 안 올릴 수는 없는 노릇.

2021년 5월, 식당에서 삼계탕 한 그릇을 먹는 데는 평균 14,385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16,423원을 내야 해 부담이 14.2% 늘었습니다.

가격이 오른 외식 대신 간편식 삼계탕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원미/직장인] "필요한 채소가 다 들어 있으니까 시장을 더 많이 보지 않아도 되고, 경제적으로도 좀 간편하고 좋고."

CJ제일제당이 내놓은 간편식 삼계탕 제품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제품도 지난 2분기 10만 개 넘게 팔리며 작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2068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