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 삼계탕' 부담‥"집에서 먹자"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은 초복인데요.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밖에서 삼계탕 사먹는 것도 부담이 큽니다.
◀ 앵커 ▶
한편 간편식 삼계탕 판매량은 부쩍 늘었다고 하는데요.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식 물가 상승에 삼계탕 한 그릇 사 먹기도 큰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이원미/직장인] "2주 전에 가서 먹었는데 1인분에 한 2만 2천 원인가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비싸서…"
2021년 5,305원이던 육계값은 올해 6월에는 6,439원으로 21.4% 뛰었습니다.
주재료인 닭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인건비까지 줄줄이 오르니 가게 주인들도 삼계탕 가격을 안 올릴 수는 없는 노릇.
2021년 5월, 식당에서 삼계탕 한 그릇을 먹는 데는 평균 14,385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16,423원을 내야 해 부담이 14.2% 늘었습니다.
가격이 오른 외식 대신 간편식 삼계탕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원미/직장인] "필요한 채소가 다 들어 있으니까 시장을 더 많이 보지 않아도 되고, 경제적으로도 좀 간편하고 좋고."
CJ제일제당이 내놓은 간편식 삼계탕 제품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제품도 지난 2분기 10만 개 넘게 팔리며 작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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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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