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美 정찰기 무단침범시 '위태로운 비행' 경험할 것"(상보)

양은하 기자 2023. 7. 11.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을 향해 정찰기의 경제수역상공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또다시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의 군부는 또다시 미군의 도발적 행동과 관련하여 중뿔나게 앞장에 나서 '한미의 정상적인 비행활동'이라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펴며 우리 주권에 대한 침해 사실을 부인해 나섰다"며 북한의 미 정찰기 영공 침범 주장을 '허위 사실'이라고 한 우리 군 당국도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밤 이어 또 담화…"정찰기 문제는 北美의 문제, 南은 입 다물라" 주장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을 향해 정찰기의 경제수역상공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또다시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행동을 이미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전날인 10일 밤 담화로 미군의 정찰기 활동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담화로 강력 경고에 나선 것이다.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의 군부는 또다시 미군의 도발적 행동과 관련하여 중뿔나게 앞장에 나서 '한미의 정상적인 비행활동'이라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펴며 우리 주권에 대한 침해 사실을 부인해 나섰다"며 북한의 미 정찰기 영공 침범 주장을 '허위 사실'이라고 한 우리 군 당국도 비난했다.

그는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 군과 미군 사이의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군부 깡패들은 주제넘게 놀지 말고 당장 입을 다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