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결혼 지옥' 하차…"출연자 이야기, 내 이야기였다"

이은 기자 2023. 7.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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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하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하차를 알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하하가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복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렇지 않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느냐가 정말 중요하더라"라며 "타이틀이 '결혼 지옥'이지만 이 프로그램 통해서 저희가 '결혼 천국'으로 가는 중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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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가수 하하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하차를 알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하하가 하차 소감을 밝혔다.

소유진은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있다. 저희와 1년 넘게 함께해 준 하하 씨가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라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이에 하하는 "벌써 1년이 지났다. 사실 이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제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뭐라고 여기 앉아있나'라는 생각 되게 많이 들었다. 출연자분들 이야기가 사실 제 이야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행복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렇지 않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느냐가 정말 중요하더라"라며 "타이틀이 '결혼 지옥'이지만 이 프로그램 통해서 저희가 '결혼 천국'으로 가는 중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한 오은영 박사님과 MC들, 제작진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저도 이제 시청자로서 응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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