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후 2승3패, 다시 반등 필요한 한화… 전반기 마지막 상대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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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올스타 휴식기(7월14~20일)를 앞둔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재반등을 위한 중요한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가 후반기에도 지금의 흐름을 잇기 위해선 LG전 결과가 중요하다.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안정적인 LG는 한화에 비하면 여유가 많은 것이 사실이나 2.5경기 차로 쫓고 있는 2위 SSG와 격차를 최대한 벌리기 위해 한치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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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가 올스타 휴식기(7월14~20일)를 앞둔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재반등을 위한 중요한 3연전을 치른다. 상대는 1위 굳히기를 노리는 LG 트윈스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지난달 2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8연승을 질주한 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8연승이 마감됐던 지난 2일 삼성전(1-2 패)부터 9일 SSG 랜더스전까지 5경기에서 2승3패를 거뒀다.
결과는 아쉬움이 있으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5일 4위 롯데 자이언츠전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8회 최재훈의 결승타로 5-3으로 이겼고 6일에는 마지막까지 롯데를 괴롭히다 3-4로 아쉽게 졌다.
8일에는 더욱 어려운 SSG 랜더스(2위)를 만나서 4회까지 2-9로 크게 밀렸으나 후반 들어 5점을 추가해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기세를 몰아 9일에는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가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최근 5경기에서 2승 밖에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였음을 감안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다. 한화의 지금 기세라면 선두 LG를 만나도 두렵지 않다.
11일 현재 한화는 9위(33승4무40패)에 불과하지만 6위 KIA 타이거즈(35승1무38패)와 2경기, 4위 롯데(38승37패)와는 4경기에 불과해 여전히 5강권이다.
한화가 후반기에도 지금의 흐름을 잇기 위해선 LG전 결과가 중요하다. 향상된 경기력을 토대로 승리를 챙겨야 단계적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이날 한화는 대체 선발 한승혁이 나선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변우혁과의 트레이드(선수 교환)로 KIA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승혁은 당초 불펜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지난달 초 장민재와 김민우의 공백으로 생긴 선발진에 합류했다.
최원호 감독은 한승혁이 4이닝 정도를 최소 실점으로 끌어준다면 곧바로 뒤에 불펜 전력을 붙인다는 구상이다.
이태양, 김범수, 강재민, 박상원이 버티는 한화 불펜은 8연승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ERA) 2.36으로 돋보였고 5경기에서는 1.80으로 더 좋았다. 경기 후반 1~2점 차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이번에도 관건은 타선이다. 투수진이 아무리 잘 던져도 타자들이 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한화는 연승 기간 팀 타율 0.272(6위)로 나쁘지 않았으나 이후 5경기에서 0.263으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0.274였던 득점권 타율이 0.122로 차갑게 식었다.
노시환이 최근 8경기 6홈런으로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8연승 기간 돋보였던 닉 윌리엄스가 부진하다. 경기를 거듭하며 선구안의 약점이 노출되며 타율이 0.179까지 떨어졌다. 한화로서는 윌리엄스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한편 LG는 이날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꺼내 들었다.
올 시즌 6승2패를 기록 중인 임찬규는 최근 12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대량 실점을 한 적도 있었으나 선발투수로서 이닝을 끌어주며 불펜 부담을 최소화했다.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안정적인 LG는 한화에 비하면 여유가 많은 것이 사실이나 2.5경기 차로 쫓고 있는 2위 SSG와 격차를 최대한 벌리기 위해 한치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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