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선발 라인업 발표...콜 vs 갈렌 격돌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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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올스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발 투수를 비롯한 양 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감독을 맡은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그리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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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올스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발 투수를 비롯한 양 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감독을 맡은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그리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자리했다.

홈팀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텍사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1루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중견수 오스틴 헤이스(볼티모어) 3루수 조시 영(텍사스) 포수 요나 하임(텍사스)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올스타 선발로 선정된 잭 갈렌과 게릿 콜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美 시애틀)= 김재호 특파원
선발 투수로는 19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85 기록한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선정됐다.

베이커 감독은 “지금까지 몇 차례 올스타에 뽑혔지만,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그는 최고 투수중 한 명이며, 그도 이를 원했다. 선수들중에는 이런 경기에서 던지는 것을 원치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는 이를 원했다. 게릭 콜같은 선수가 던지고 싶어하면, 던지게 해야한다”며 콜을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중견수 무키 벳츠(다저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다저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포수 션 머피(애틀란타) 좌익수 코빈 캐롤(애리조나)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애틀란타)의 타선을 예고했다.

선발 투수로는 19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4 기록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잭 갈렌이 나선다. 애리조나 투수가 올스타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02년 커트 실링 이후 처음이다.

톰슨은 갈렌이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선발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평했다. “최초 로스터가 나왔을 때 케일럽 코댐(투수코치)과 함께 투수들 성적을 봤고 갈렌의 성적이 단연 눈에 띄었다.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0, 피OPS는 0.610이었다. 굉장한 성적이었다. 정말 좋은 해를 보내고 있다”며 선발 자격이 있음을 강조했다.

11일(한국시간) 올스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사진(美 시애틀)= 김재호 특파원
여느 해가 그렇듯,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선발됐다. 타선을 짜는 것도 감독들에게는 일이었을 터.

톰슨은 “거의 모두가 OPS가 9할에 육박한다. 어느 타순에서나 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타선 구성에 애를 먹었음을 인정했다. 베이커는 “좋은 선수들은 정말 많지만, 누군가는 9번 타자로 나서야한다”고 답했다.

그런 양 감독에게 ‘9번 타자를 정한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다소 짓궂은 질문이 들어왔다.

톰슨은 “아르시아도 OPS가 정말 좋았지만, 선발 타자중에는 제일 낮았다”고 답했고, 베이커는 “단순하게 그가 포수라서 9번에 배치했다. 세 명의 포수에게 역할을 분담시킬 목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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