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많아도 사업화 ‘먼 산’…특허박스제도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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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와 특허 출원수는 전 세계적으로 상위권이지만, 해당 기술을 실제 사업화한 비율은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기업의 투자 유치 및 활성화, 리쇼어링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특허박스제도와 같이 혁신산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조세상 우대를 확대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특허박스제도의 세수 영향은 사업화 촉진을 통해 기업수익이 증가하여 세수가 증가하는 효과와 기업의 실질 세율이 감소하여 세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동시에 작용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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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와 특허 출원수는 전 세계적으로 상위권이지만, 해당 기술을 실제 사업화한 비율은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가 혁신기업을 육성하려면 지식재산 등에 대해 포괄적인 세제 혜택을 적용하는 ‘특허박스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에서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지원이 연구개발 투자단계에 집중돼 있고, 사업화 단계에선 별다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다.
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기업의 투자 유치 및 활성화, 리쇼어링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특허박스제도와 같이 혁신산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조세상 우대를 확대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특허박스제도의 세수 영향은 사업화 촉진을 통해 기업수익이 증가하여 세수가 증가하는 효과와 기업의 실질 세율이 감소하여 세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동시에 작용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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