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에르도안과 11일 정상회담…젤렌스키와도 12일 회담 추진

홍수진 2023. 7. 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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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바이든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1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양자 회담을 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이 12일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별도 양자회담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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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역시 추진중입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바이든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1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양자 회담을 한다고 확인했습니다.

튀르키예가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자국 의회에서 보류해 온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가능한 빨리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한 직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합의 직후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유럽과 대서양 방위 강화를 위해 에르도안 대통령 및 터키(튀르키예)와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이 12일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별도 양자회담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나토 가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출국 직전에 녹화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쟁이 한창인 지금 나토 회원국으로 편입할지에 대해 나토 내 만장일치 의견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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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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