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6% 상승… CPI, 실적시즌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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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증시 투자자들은 물가상승 압박이 계속 완화하는지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S&P 500 기업 실적은 이번 주에 일부 미국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시작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주말에 중국 고위 관리들과의 만남이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했고 반도체 인텔과 퀄컴은 주가가 2.8%,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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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분기 기업실적을 앞둔 경계감 속에서 관망세가 짙었다.
◇소비자물가, 금리전망 집중
1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09.52포인트(0.62%) 상승한 3만3944.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58포인트(0.24%) 오른 4409.53,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7포인트(0.18%) 뛴 1만3685.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투자자들은 물가상승 압박이 계속 완화하는지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달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상할 것이 유력되는 가운데 금리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준 위원들은 추가긴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금리인상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글로벌 전략가는 로이터에 "시장은 분명히 어닝 시즌 개막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 물가와 금리 전망에도 과도하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미국 주식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대형주 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경기 침체 위험이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닝시즌 시작…2분기 수익 6.4% 감소 전망
S&P 500 기업 실적은 이번 주에 일부 미국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시작된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주말에 중국 고위 관리들과의 만남이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했고 반도체 인텔과 퀄컴은 주가가 2.8%, 1% 상승했다.
투자 회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칼 아이칸과 은행이 행동주의 투자자의 개인 대출을 회사 거래 가격에서 분리하는 수정된 대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힌 후 20% 폭등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평균인 110억 9000만 주에 비해 10억2000만 주 감소한 102억 주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23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2.06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28개의 52주 신고가와 4개의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9개의 신고가와 47개의 신저가가 나타났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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