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만 10여개…尹대통령, '빡빡한' 나토 외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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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0일 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들과 정보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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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나토 동맹국들과 정보공유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펴는 등 안보와 경제·세일즈 외교를 다각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10일 저녁(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전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윤 대통령은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접견한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미국과 나토의 협력관계를 중시하는 미 상원의원 6명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안보문제와 한미관계 등을 두루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나토 간에 ITPP(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0일 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들과 정보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기반으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또 다른 축으로 나토 동맹국들과도 정보공유를 확대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에 정보공유를 극대화하는 방향이다.
이후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 다수의 국가와 연쇄 양자회담을 연다.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은 오찬을 겸해 열린다. 반도체와 핵심 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2일까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10여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가쁜 일정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나라를 만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저녁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자연스레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는 조만간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이번 순방에서는 따로 양자회담 일정을 잡지 않았다.
김 수석은 이번 순방의 방향에 대해 "나토 순방은 안보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로 나눠서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엑스포 유치전의 경우 김 수석은 "환담장, 리셉션장 등에서 31개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 등 40개국 정상과 일일이 만나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뉴스(리투아니아)=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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