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편모슬하 성장” 손지창♥오연수, 두 아들 위해 7년 미국간 이유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3. 7.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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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편모슬하에서 자라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더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7월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더 예쁜 가정을 이루고 싶었던 이유를 말했다.

손지창은 "둘 다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자가용 타고 뷔페 가는 게 소원이었다. 주말에 베란다 내다보면 가족들이 차타고 어디 나가는 게 너무 부러웠다"고 어린시절 아픔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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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편모슬하에서 자라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더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7월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더 예쁜 가정을 이루고 싶었던 이유를 말했다.

이날 오연수는 두 아들을 부부의 아킬레스건이라 꼬집었다. 현재 큰 아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가서 3학년 복학했고 둘째 아들이 군 입대한 상황. 4인 가족에서 2인 가족이 된 상태에서 오연수는 “애들이 다시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큰애는 다시 와도 엄마 아빠 집에 안 들어오고 독립하겠다고 해서 연습 중이다. 둘 다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두 아들과 함께 7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시기를 돌아봤다. 오연수는 “아이들이 중요한 시기에 부모가 있어야겠더라. 그 전에 되게 바빴다. 애들을 케어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했다. 애들이 20살이 넘으면 엄마 손이 필요 없는 나이가 되는데 그 사이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더라. 무리고 힘든 일이지만 내 일을 내려놓고 애들에게 집중하자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두 분 다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에 아이들 때문에 온가족이 다 간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다”고 감탄했다. 오연수는 “7년을 정해놓은 건 아니었다. 2년, 3년 생각하고 갔는데 그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애들과 있으면서 추억도 많이 쌓인 것 같고. 애들도 항상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그 소리를 한다. 엄마 아빠 일을 내려놓고 온 걸 아니까”라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둘 다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자가용 타고 뷔페 가는 게 소원이었다. 주말에 베란다 내다보면 가족들이 차타고 어디 나가는 게 너무 부러웠다”고 어린시절 아픔을 털어놨다.

오연수도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 잘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단단하게 예쁜 가족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둘 다 있었던 것 같다”고 손지창의 아픔에 공감했다.

손지창은 “애들이 부족하거나 뭐 없어서 못하게 안 키웠으니까. 그렇다고 너무 되바라진 건 싫었다. 제가 어릴 때 제일 싫었던 이야기가 아비 없는 자식이라 버릇이 없구나. 이런 이야기 들으면 확 올라왔다”고도 말했다.

손지창은 “애들이 남들 앞에서 버릇없는 게 싫어서 남의 자식들에게 관대했지만 저희 아이들에게는 타이트하게 한 부분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됐을지 몰라도 지금 잘 자라줬고. 큰애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그 때 아빠가 야단치지 않았으면 그렇게 됐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런 말 들을 때 고맙다”고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에게도 “25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버텨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잘 모시겠습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오연수도 “저도 남편이면서 친구 같으면서 아빠 같으면서 말은 오빠라고 하지만 항상 그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몇 살까지 살지 몰라도 살 때까지 안 아프고 서로. 저만 안 아프고 이 분이 아프다고 버릴 수 없다. 내다 버리라고 하는데 그럴 수 없다”고 남편 사랑을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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