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함 아닌 풋풋함, 연애 금지라 더 간질간질한 ‘열아홉 스물’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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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면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 연애 금지 교칙 속 청춘들이 보여줄 간질간질한 로맨스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출연자들은 10대의 마지막 일주일을 성인이 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배우는 '열아홉 학교'에서 보내고, 20대의 첫 일주일 연애 금지 교칙에서 벗어나 자유와 책임을 배우며 함께 추억을 쌓는 '스물 하우스'에서 보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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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하지 말라면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 연애 금지 교칙 속 청춘들이 보여줄 간질간질한 로맨스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넷플릭스 새 예능 '19/20(열아홉 스물)'이 7월 11일 오후 4시 베일을 벗는다. '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 시리즈 제작진이 선보이는 정반대의 신작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솔로지옥'이 경험 많고 능숙한 성인들의 치열하고 화끈한 데이팅쇼라면, '19/20'은 마치 처음 맞이하는 첫눈처럼 설렘과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청춘들의 성장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열아홉 스물' 출발점이 '솔로지옥'이라며 "'솔로지옥'은 여름에 찍어서 겨울에 나가는데, '19/20'은 겨울에 찍어서 여름에 공개한다. 그래서 풋풋하고 아련한 느낌이 있는 반면 '솔로지옥'은 여름에 찍어서 핫하고 불타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성인이 주를 이루는 타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19/20'에서는 10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더 세심한 출연진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연애 금지'라는 교칙도 주어졌다. 제작진은 ‘연애 금지’라는 교칙으로 서로의 관계에 대해 더 고민하고 느끼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능숙하고 농익은 연애물이 아닌, 미숙하고 실수도 잦고 서툴기도 한 출연자들의 모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출연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완벽하게 알 수 없지만 그 나이 그대로 생각과 감정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는 걸 아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연자들은 10대의 마지막 일주일을 성인이 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배우는 '열아홉 학교'에서 보내고, 20대의 첫 일주일 연애 금지 교칙에서 벗어나 자유와 책임을 배우며 함께 추억을 쌓는 '스물 하우스'에서 보내게 될 예정이다.
이에 10대들이 성인이 되고 난 후 느끼는 혼돈과 설렘을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19/20'은 시청자들의 10대 마지막 설렘과 20대 첫사랑 추억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까. 마라맛 연애 리얼리티 홍수 속,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풋풋한 청춘 리얼리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20'은 11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MC로는 규현, 김지은, AKMU 이수현, 정세운이 나선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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