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탈락 우려 속 위기탈출…가능성 확인한 '국내파' 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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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가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 국내파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민지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4오버파 292타를 기록했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박민지를 비롯해 이소미, 이다연 세 명의 국내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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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가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 국내파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민지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4오버파 29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 김세영과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이 대회에선 앨리슨 코푸즈(미국·9언더파 279타)가 신지애,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박민지를 비롯해 이소미, 이다연 세 명의 국내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세계랭킹(25위)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박민지는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공동 13위에 올랐다.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지난해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때의 공동 37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소미는 공동 33위, 이다연은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국내 여자골프 1인자다. 올해 유일하게 KLPGA 투어 2승을 기록, 통산 18승을 쌓고 있다.
수년간 국내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박민지가 세계 최고 무대인 US여자오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출발은 불안했다. 박민지는 첫 날 5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01위에 그쳤다.
컷 탈락 위기 속에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둘째 날을 1오버파로 막아내며 순위를 공동 58위(6오버파)로 끌어올려 컷 통과 막차를 탔다.
이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29위(5오버파)로 껑충 도약한 박민지는 최종일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후반부에 국내파 상위 랭커로서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박민지는 마지막 날 3번 홀(파4)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7번 홀(파3)과 9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낸 박민지는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12번 홀(파3) 버디로 언더파 타수를 유지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5야드를 날려 39위에 올랐다. 또 페어안착률 공동 32위(75%), 그린 적중률 공동 36위(56%) 등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한편 11일 귀국하는 박민지는 다시 제주로 이동해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 크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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