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앞두고 냉감 제품 불티…이마트, 수요 대응 나서

냉감 3단계 분류…레귤러·슈퍼·익스트림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는 냉감 소재 수요가 늘어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 업체의 올 5월부터 지난 6일까지 냉감 소재 베개·이불·패드·바디쿠션 등 침구·패브릭 매출은 전년보다 약 50% 늘었다.

냉감 원사를 활용한 데이즈쿨 이너웨어의 7월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기능성 이너웨어 매출도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마트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냉감 침구·패브릭 상품 구색을 기존 50여 개에서 올해 80여 개로 늘렸다.

또 냉감 단계를 '레귤러 쿨'·'슈퍼 쿨'·'익스트림 쿨' 등 3단계로 나눠 표시하는 등 패키지를 개선해 맞춤형 소비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단계 분류는 접촉냉감도 테스트를 통해 이뤄진다. 수치가 0.15가 되면 레귤러, 0.15~0.18은 슈퍼, 0.18 이상은 익스트림으로 책정한다.

동물 모양의 냉감 애착 베개 3종도 출시했다. 또 패션 매장에 '데이즈 쿨리즘 이너웨어' 신상품을 판매하는 등 여름 수요에 대응 중이다.

이마트 측은 "13~26일 냉감 소재 침구·패브릭과 데이즈 쿨리즘 이너웨어 전품목을 할인한다"며 "맞춤형 상품 운영과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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