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오늘 비공개 만찬회동…계파 갈등 분수령

김경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7.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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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만난다.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첫 회동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만찬 회동을 한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이 대표 측에선 김영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이 전 대표 측에선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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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귀국 이후 첫 만남…김영진·윤영찬 배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만난다.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첫 회동이다. 이들이 지난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여전한 까닭에 이들의 회동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만찬 회동을 한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이 대표 측에선 김영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이 전 대표 측에선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국과 당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회동을 통해 통합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전 대표가 당을 향해 쓴소리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주요 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미묘한 신경전 탓에 좀처럼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 전 대표는 그간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열리는 폭염 대비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발생한 카트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무 환경을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폭염 시기 업무·휴게 지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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