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성장한 것 같다” 타격기술 호평일색, ‘롯데 신인왕’ 기대 키우는 윤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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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성장한 선수 같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성장해온 것 같은 스윙의 궤적을 보이고 있다"며 "스윙할 때 손이 안쪽에서부터 나오니 몸쪽에 바짝 붙어오는 공에도 대처할 수 있다. 보통 방망이 중심에 맞히려고만 해 몸쪽 공을 때리면 공이 파울라인 바깥으로 휘는데, 윤동희는 공이 휘지 않고 끝까지 뻗어서 안타나 홈런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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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20)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내놓은 최고 히트상품이다. 53경기(선발 42경기)에 출전해 200타석 가까이(194타석) 섰는데도 타율 3할 이상(0.313)을 유지 중이다. 풀타임 첫해 타선의 한 축을 꿰찬 것은 물론 지난달부터는 중심타선에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2번 타순이나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되는 날이 적지 않다.
특히 타격 기술에는 호평 일색이다. 지난달 13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선 문동주가 던진 시속 149㎞의 빠른 공이 몸쪽 깊게 파고들었는데도 풀스윙해 홈런을 만들었다. 비단 몸쪽 공에만 대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9개 구간으로 나눈 핫&콜드존(hot&cold zone) 대부분이 벌겋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윤동희의 타격을 본 뒤 “요즘 타자들의 타격기술이 많이 좋아졌다”며 “회전이 좋으니 몸쪽 공에도 잘 대처하더라. (문동주 피홈런은) 윤동희가 잘 친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성장해온 것 같은 스윙의 궤적을 보이고 있다”며 “스윙할 때 손이 안쪽에서부터 나오니 몸쪽에 바짝 붙어오는 공에도 대처할 수 있다. 보통 방망이 중심에 맞히려고만 해 몸쪽 공을 때리면 공이 파울라인 바깥으로 휘는데, 윤동희는 공이 휘지 않고 끝까지 뻗어서 안타나 홈런이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 2년차지만 윤동희는 올해 신인왕 후보다. 지난해 13타석에 그쳤던 만큼 신인왕 자격 규정(타자·당해연도 제외 5년 이내·60타석 이내)에 부합한다. 10개 구단 중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한지 가장 오래된 롯데가 1992년 투수 염종석 이후 31년 만에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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