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죽음 너 때문” 김태희, 母백현주 독설에 오열 (마당집)[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7. 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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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언니 죽음 후 모친의 독설에 오열했다.

7월 10일 방송된 지니 TV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7회(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에서 화란(백현주 분)은 딸 문주란(김태희 분)에게 언니 죽음 책임을 물었다.

이에 문주란이 "엄마야말로 지금 뭐하는 거냐. 저 사람들 여기 왜 왔다고 생각하냐. 도대체 왜 그러냐"고 맞서자 화란은 "네 언니가 저렇게 된 게 나 때문이니? 너 때문이잖아"라고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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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언니 죽음 후 모친의 독설에 오열했다.

7월 10일 방송된 지니 TV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7회(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에서 화란(백현주 분)은 딸 문주란(김태희 분)에게 언니 죽음 책임을 물었다.

과거 문주란은 여행을 떠나며 자신이 살던 원룸에 언니를 머물게 했고 언니가 그 원룸에서 살해당하자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하지만 그 장례식장에서도 모친 화란은 문상객들에게 둘째 딸 문주란을 소개시키기 바빴다.

분노한 문주란은 손님의 명함을 찢어버렸고, 화란은 “뭐하는 거냐. 한 자리에 모이기 얼마나 힘든 사람들인 줄 아냐”고 성냈다. 이에 문주란이 “엄마야말로 지금 뭐하는 거냐. 저 사람들 여기 왜 왔다고 생각하냐. 도대체 왜 그러냐”고 맞서자 화란은 “네 언니가 저렇게 된 게 나 때문이니? 너 때문이잖아”라고 독설했다.

이어 현재 문주란은 아들 승재(차성제 분)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준 사람이 모친 화란이라는 사실을 알고 아예 아들을 며칠 맡아 달라고 부탁하러 찾아갔다.

동시에 문주란은 “언니가 그렇게 죽은 이유 나 때문이라고 했던 말 기억나요? 처음에는 엄마가 왜 그런 무서운 말을 하는지 이해 못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정말 언니가 없다는 사실이 실감나니까 만약 내가 여행가지 않았더라면, 언니를 집으로 부르지 않았다면 언니가 살아있을 텐데. 언니가 죽은 게 나 때문이구나, 내가 언니를 그렇게 만들었구나. 스스로를 탓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문주란은 “엄마는 기억도 못하는 그 말에 갇혀 난 여태 많은 걸 놓쳤다. 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 나뿐만 아니라 승재도 다치고 있다는 걸 몰랐다. 더는 약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화란은 마지못해 “지금 당장 사과해도 100% 진심은 아닐 거다. 미안하다 까지는 못하겠고. 실은 이건 안다. 네 탓만은 아니었지”라고 사과했다. (사진=지니 TV ‘마당이 있는 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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