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자옥 봉고차에 김치 챙겨줘” 임호 22년만 밝힌 김수미 진면모 (회장님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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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호가 고(故) 김자옥을 각별히 챙긴 김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임호는 "김수미 선생님이 김자옥 선생님 차에 김치를 올려두셨다. 김치를 한 자리에서 6~7개를 먹어본 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조하나는 "김수미 선생님도 무서운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시원시원하시다"고 말했고, 임호 역시 "기가 세 보여서 그렇지, 생각보다 자상하시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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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임호가 고(故) 김자옥을 각별히 챙긴 김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임호-조하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하나는 "전원일기 할 때 선생님들이랑 얘기 많이 못 나눴었지?"라며 "'회장님네' 통해 만나게 됐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임호는 "비교적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용건 선배님은 워낙 젊은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하신다. 김수미 선생님은 기억을 잘 못하시는데 김자옥 선생님 계실 때 많이 챙겨주셨었다"고 추억했다.
임호는 "김수미 선생님이 김자옥 선생님 차에 김치를 올려두셨다. 김치를 한 자리에서 6~7개를 먹어본 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계인 선배님은 우리 아버지와 워낙 친했다. 그래서 집에 자주 놀러 왔었다. 나한테도 장난스럽게 하는 게, 중고등학교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편하게 생각하신다"고 덧붙였다.
조하나는 "'전원일기' 촬영 당시에는 대화를 많이 못 나눠 봤다. 김용건 선생님과도 부딪힐 일이 없다. '회장님네'를 하면서 부딪혀 봤다. 어렵게만 생각했고 친근감 있게 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막상 겪어보니까 생각만 했던 성격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조하나는 "김수미 선생님도 무서운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시원시원하시다"고 말했고, 임호 역시 "기가 세 보여서 그렇지, 생각보다 자상하시다"고 공감했다.
조하나는 "어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보고 배우는 것도 많이 있다. '전원일기' 촬영하면서 생각보다 따로 어울려 다닌 적이 많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임호는 "'전원일기'는 끝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못 보게 될 거로 생각하고 살지 않았다. 오늘 따로 뭘 먹으러 가지 않아도 다음 주에 볼 거라는 생각이었다. 늘 내 옆에 있을 것 같이 생활했다"며 "가족처럼 느낀다는 게 다 좋은 건 아니다. 함께한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애틋해지지 않나"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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