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내가 경제권 갖고 있는 이유? 아내는 구십일조 할 거 같아서"[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야구 레전드 김병현이 아내인 뮤지컬배우 출신 한경민이 아닌 자신이 경제권을 갖고 있는 이유를 공개했다.
김병현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예전에 사기를 한 10억 원 정도 당한 적이 있다", "집안일도 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결국엔 아내분이 김병현 씨의 고집에 못 이겨서 두 손 두 발 다 들고 종교에 귀의하셨다고 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어느 쪽 종교로 가셨냐?"고 물었고, 김병현은 "제가 봤을 때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가 하나님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궁금한 게 있는데, 그런데도 경제권을 병현 씨가 소유하고 있다고?"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지금은 제가 갖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와이프한테 맡겼다가는 구십일조 할 거 같아서"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내가 설마 그러겠어?"라고 고개를 갸웃했지만, 김병현은 "그러고도 남을 거다 아마"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아내가 오죽하면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오상진은 "분노를 삭이는 거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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