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변화 나선 CJ… 제일제당·대한통운, 조직문화 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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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이 조직문화 제도를 재편하며 근본적인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11일 CJ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의 기능과 역할의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을 영문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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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CJ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의 기능과 역할의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을 영문으로 변경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진화하는 데 있어 조직명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전과 변화의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 내고 혁신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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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기존 택배·이커머스부문과 CL부문, 글로벌부문을 '한국 사업'과 '글로벌 사업'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 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 조직을 통합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배송과 보관, 필요에 따라서는 대규모 운송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서별로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던 물류센터 운영도 표준원가 방식이 적용된다.
CJ대한통운 한국 사업은 ▲항만하역·풀필먼트센터·수송 등 운영조직인 'FT본부'(Fulfilment & Transportation) ▲택배 등 배송 조직인 'O-NE본부' ▲흩어져 있던 영업조직을 통합한 '영업본부' 등으로 재편해 시너지를 높였다.
대한민국 물류 기술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물류를 자동화하기 위해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는 기존의 연구소가 담당하고 사업부별로 필요한 응용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사업'에 데이터·솔루션그룹, '글로벌 사업'에 글로벌TES담당을 신설했다. 특히 데이터·솔루션그룹에는 임원급으로 AI·빅데이터 담당, 디지털·솔루션 담당 조직을 설치해 기술집약형 물류산업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사업기획실을 신설하고 수출입 물류를 수행하던 포워딩과 항만하역, 운송을 융합해 'IFS본부'(International Freight Solution)로 개편했다. IFS본부는 앞으로 수출입은 물론 해외와 해외를 잇는 국가간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CBE 물류(초국경택배)와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공략을 위한 조직도 강화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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