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나선 스웨덴, 튀르키예 동의로 NATO 가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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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가입에 사실상 성공했다.
얀스 스톨튼베르그(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터슨(Ul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가 '스웨덴의 나토 동맹 가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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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가입에 사실상 성공했다.
얀스 스톨튼베르그(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터슨(Ul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가 '스웨덴의 나토 동맹 가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톨튼베르그는 트위터에 "이것은 모든 나토 동맹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단계"라고 표현했다. 튀르키예의 동의가 있기까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스웨덴의 가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물밑지원 작업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은 국내적으로는 내년 재선을 위해, 국제적으로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확대를 위해 나토 동맹 영역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웨덴은 약 1년 전에 북유럽 인접국인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핀란드는 지난 4월에 이 가입신청이 승인돼 나토 회원국이 됐다. 하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가입신청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나토 회원국이 되기 위한 일부 요구 사항에는 민주적 정치 시스템과 경제적 투명성을 제공하려는 의지, 나토 임무에 군사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능력 등이 포함된다.
당초 스웨덴은 핀란드와 함께 오랜 군사적 중립정책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중립 정책을 폐기하고 나토 가입을 서둘러왔다. 러시아와 사실상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상 그들의 서남진이 자신들의 국경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나토 가입은 기존 30개국의 만장일치 동의를 요구한다. 스웨덴의 가입은 그동안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의 제동에 막혀있었다. 헝가리가 남은 변수이지만 튀르키예의 반전으로 인해 스웨덴의 가입은 초읽기 수준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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