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순방 돌입…동맹·파트너국 연쇄 양자회담

박태진 2023. 7. 1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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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1일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으로 일정으로 리투아니아 순방 이튿날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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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부산엑스포가 주요 의제
나토 사무총장 면담서 ITPP 체결 예정

[빌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먼저 11일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으로 일정으로 리투아니아 순방 이튿날 일정을 시작한다.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서는 나토의 나라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ITPP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간 협력 문서인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에서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한-나토 ITPP에는 과학기술, 대테러, 사이버방위, 신흥기술 등 11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이를 계기로 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담과 다수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나토 동맹국들 중심의 양자회담이 연쇄적으로 이뤄진다. 양자회담에서는 북핵 등 안보 문제와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낮지만 두 정상 간 조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만찬에서 자연스레 만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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