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갓팡!' 이강인, PSG 동료들과 대한민국 깜짝 방문 '8월 3일 전북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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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대한민국을 밟는다.
'쿠팡플레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는 8월 한국을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쿠팡플레이'가 나서 PSG에 입단한 이강인을 데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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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지앵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대한민국을 밟는다.
'쿠팡플레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는 8월 한국을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토트넘 훗스퍼와 세비야를 초청해 큰 화제를 모았던 '쿠팡플레이'가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PSG까지 부른 것. '쿠팡플레이'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디지털 독점 생중계를 맡기도 했다.
K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PSG는 8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2030 부산 엑스포(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얼마 전 코리안리거 사상 처음으로 '파리지앵'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PSG는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에 입단할 수 있는 건 놀라운 일이다.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 6월 당시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은 국내 컨소시엄이 추진했던 마요르카와 나폴리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컨소시엄이 예치금 납입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계획이 좌초됐었다.
하지만 '쿠팡플레이'가 나서 PSG에 입단한 이강인을 데려오게 됐다. PSG는 7월 말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일본 투어를 진행한 다음 8월 초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슈퍼스타들과 호흡하는 이강인을 볼 찬스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 시절을 생각하면 더욱 기대감이 고조된다. 당시 이강인은 군계일학으로 활약했으며 매 경기 번뜩이는 탈압박과 저돌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리오넬 메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이강인은 무려 90차례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월드클래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 성공), 'GOAT' 메시(102회 성공), '프랑스 리그앙 유망주' 제레미 도쿠(96회 성공)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전체 4위다. PSG가 이강인을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칫 일본에서만 끝날 수 있었던 '파리지앵 이강인' 쇼케이스가 한국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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