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억대 연금, 죽을 때까지 나온다…사기 당한 금액은 10억"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억대 규모의 연봉을 죽을 때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병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37억원의 사나이로 알려진 김병현은 이날 자신이 억대 연급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숙이 "메이저리거는 45세부터 억대 연금이 나온다던데"라고 묻자 그는 "죽을 때까지 연 1~2억원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서장훈과 비슷한 재력가가 드디어 나왔다"고 감탄했고, 서장훈은 "(김병현이) 사업하다가 사기당해서 파산 직전이라는 말이 있더라"며 김병현을 견제했다.

김병현은 "국내에서 요식업 여러 개를 도전했는데, 하는 것마다 잘 안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기를 얼마나 당했느냐'는 질문엔 "사람들을 잘 믿는 편이라서 가까운 지인이나 매니저들한테 (사기를 당했다)"라며 "(사기당한 금액이) 한 10억은 넘는 것 같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듣던 오연수는 화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너무 놀랍다"며 김병현이 사기당한 금액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