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에 '기록적 폭우'...인명 피해 속출
[앵커]
일본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우기를 맞은 인도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하루에만 22명이 숨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남서부 규슈의 후쿠오카현입니다.
폭우가 쏟아져 인도와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차량들이 빗물로 가득한 도로를 위험하게 달려갑니다.
산사태로 집들이 무너지고 여러 명의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구조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접한 오이타현은 폭우로 강물이 흘러넘쳐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일본 NTV 기자 : 이곳은 야마쿠니 강입니다. 강물이 도로로 흘러넘쳤습니다.]
연발착이 속출하는 등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오이타역은 큰 혼잡을 이뤘습니다.
피해가 심각한 후쿠오카와 오이타 현에 특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은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38도에 육박한 도쿄에서는 50여 명이 열사병 증세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우기를 맞은 인도 북부에서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9일 하루에만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히마찰 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 델리 주와 잠무·카슈미르 등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윤용준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강력 '물폭탄' 다시 북상"...다른 나라 예측 보니 [Y녹취록]
- 경부고속도로 1시간 활보한 여성…버스도 기겁해 급정거
- 제주서 길고양이 만진 40대, 진드기로 옮는 'SFTS' 감염
- "BTS·오징어게임 덕분에"...한류 경제 효과 5년간 '37조 원'
- 남자친구 연락 안 받자 성폭행 허위신고한 여성 적발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