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노바티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누적 수주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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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들어 7월까지 2조원이 넘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따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노바티스와 5111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2조3387억원이다.
━화이자 이어 노바티스까지 글로벌 빅파마의 잇단 러브콜━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2410억원 규모 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이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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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노바티스와 5111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03%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31일까지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매출 상위 5위 제약사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2조3387억원이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누적 수주액이다. 앞선 누적 수주액 최고 기록은 2020년 기록한 1조937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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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를 연이어 사로잡은 경쟁력은 여러가지가 꼽힌다. 우선 초격차 전략을 통한 생산능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3만ℓ)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만4000ℓ), 2015년 3공장(18만ℓ)을 세웠다. 지난 6월부터 4공장(24만ℓ)을 완전 가동했다.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로 전 세계 1위다. 지난 4월부턴 제5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5년 4월 제5 공장 완공 시 의약품 생산능력은 78만4000ℓ까지 불어난다.
두번째는 생산한 의약품의 품질이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등 우수 의약품 품질·제조 기준(GMP) 승인 건수는 231건에 달한다. 의약품은 체내에 투여되는 만큼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해외 규제기관의 승인 건수는 CDMO 기업 입장에선 경쟁력으로 통한다. 게다가 의약품 생산 시 불량률은 약 2%에 불과하다. 경쟁사 평균 불량률은 7~9%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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