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은 좁다" 네이버·카카오·토스, 오프라인 결제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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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사들이 오프라인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토스페이는 온라인 시장에 주목해 왔지만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하게 됐다.
토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3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페, 외식, 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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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토스페이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전국 1만7000개 CU편의점에서 결제를 개시했다. 그동안 토스페이는 온라인 시장에 주목해 왔지만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하게 됐다.
결제 방식은 간단하다. 토스앱 하단에서 토스페이 버튼을 누른 후에 화면 오른쪽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를 할 수 있는 바코드가 생성된다.
가맹점 리더기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토스페이에 CU 멤버십을 등록한 이용자들은 토스페이 결제와 동시에 CU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토스 관계자는 "이후에도 다양한 편의점, 커피 프랜차이즈와 적극적으로 제휴 관계를 맺고 오프라인에서 결제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3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GFFG 그룹과 제휴해 '노티드',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블레어' 등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는 중이다. 카페, 외식, 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50여개 브랜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말 삼성페이와 결제 기능을 연동했다.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전국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앱으로 현장결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제휴 이후 사용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페이 결제 기능 연동 직후 지난 4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47만건으로 전월 대비 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용자 1인당 평균 현장결제 금액은 한 달 전과 비교해 123%나 증가했다. 2회 이상 결제한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72%에 달하며 반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정 고객층도 늘었다.
간편결제사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더 많은 결제가 이뤄졌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는 결제 건수가 더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2342만건, 이용금액은 7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8.2%, 20.8% 증가한 수치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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