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난 정자왕, 19살 연하 ♥는 난소 나이 20살"[프리한닥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대한민국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이 아내인 19세 연하 재즈 가수 출신 박현선과 2세에 대한 속마음을 나눴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10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선과 낚시를 마친 양준혁은 "다음에는 둘도 좋지만 셋이 가자"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박현선은 "셋이 가도 좋지"라고 동의했고, 양준혁은 "우리 병원도 갔었잖아. 당신은 난소 나이 스무 살, 나는 정자왕. 그럼 얘기 끝난 거 아니야? 그럼 벌써 지금 한 3살 돼야 하는 거 아니야? 왜 안 나오는 거야? 어떤 아이를 내려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현선은 "오빠는 딸이 좋아? 아들이 좋아?"라고 물었고, 양준혁은 "딸이 더 좋긴 한데 그래도 우리가 자꾸 야구 시키자고 하다보니까 나도 이제는 아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양준혁은 이어 "우리 아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가지다가 정말 생기면 좋은 거고 아니면 우리 추억 좀 쌓다가. 괜한 스트레스 받지 마. 나는 그런 거 없어"라고 박현선을 걱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현선은 "오빠가 없으면 없는 대로 둘이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고 덧붙였고, 양준혁은 "저는 전혀 크게 조급하지 않다"고 고백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프리한 닥터'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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