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고위인사들 “추가 금리인상 필요” 잇따라 강조

정윤섭 2023. 7. 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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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초당적정책센터(BPC)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가 (물가 목표치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할 일이 좀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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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초당적정책센터(BPC)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가 (물가 목표치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할 일이 좀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우리가 물가상승률을 지속 가능한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올해 중 두어 번의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경기 둔화의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덜 하는 것이 과하게 하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넘버원'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연내 2회 추가 인상을 시사한 점도표(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도표)와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스터 총재는 "물가상승률을 적시에 2%로 되돌리려면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조금 더 오르고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내 견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스터 총재는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이 둔화했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4.4% 상승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를 들어 "2% 물가상승률(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준 내 이른바 비둘기파로 꼽히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조지아주 콥카운티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없이도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로 내려올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도 된다. 우리의 (통화)정책은 분명히 제약적인 영역에 있다"라며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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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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